오타모반은 선천성 오타모반과 후천성 오타모반으로 나누어집니다.
선천성 오타모반은 진피 속의 멜라닌 세포로 인해 한쪽 눈가에 푸른 점이 생기는 증상입니다. 대부분 한쪽 안구 주위에만 생기며 유전적 요인이 일부 관여하는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흔히 태어날 때부터 존재하나, 일부는 사춘기 무렵에 발생하기도 합니다. 치료를 하지 않으면 평생 동안 지속되며 극히 드물게 피부암으로 발전할 수도 있습니다.
후천성 오타모반은 광대뼈나 눈 밑에 짙은 회색 또는 갈색의 동글동글한 반점이 양측으로 생기는 점의 일종입니다. 선천성 오타모반처럼 멜라닌 세포가 진피층에 존재해서 생기는 반점이며, 동양인에게 흔하게 발생합니다. 선천성 오타모반과 다른 점은 기미처럼 양측으로 생긴다는 것과, 사춘기 이후 1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에 처음 발생한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