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형탈모는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주위에서 꽤 볼 수가 있는 증상으로 처음에는 머리에 작은 콩알만 한 크기로 한두 군데 있기 때문에 잘 모르는 경우가 허다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동전만 한 크기가 되면 자연히 알게 되거나 이발소나 미용실 등에서 우연히 알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부분 동전만 한 크기의 탈모가 한곳에서 시작하여 여러 부위에 생기게 되는데, 한 곳이 좋아지면 또 다른 곳에서 여러 개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아직까지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고 다만 여러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고 알려져 있으나 자가 면역에 이상이 있어 발생한다는 이론이 지배적입니다.
원형탈모는 반복되어 발생하는 것이 특징이므로 더욱 불안하게 만드는데, 이도 스트레스 등 일반 탈모와 원인이 비슷하므로 그 이유를 자세히 살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원형탈모증의 다양한 원인 중에서 자가 면역이상과 스트레스, 유전적 요인이 가장 큰 원인입니다.
자가 면역이상 이라는 것은 자신의 모발을 이물질로 인식하고 면역체계를 동원하여 공격하기 때문에 모발이 살지 못하고, 바로 휴지기에 들어가는 것으로써, 그 이유는 아직도 명확하게 밝혀지진 않았습니다.
그리고 스트레스도 원인중 하나로 알고 있으며, 유전적인 경우는 원형탈모증의 4-9% 정도이니 큰 원인은 아닌 것으로 나타납니다. 그 외에 아토피성 질환이나 장기간의 질환에 시달린 경우에 면역력이 약화되어도 원형탈모증이 생기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원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아 어느 하나 때문에 발생하였다고 단정하기는 다소 어렵습니다.
원형탈모증의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원인을 찾아서 풀어주는 방법이기 때문에 원인을 찾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처음에는 원형탈모증이 왔는지도 모르고 지내는 경우가 많으며, 또한 작은 탈모가 생겨도 무심코 지나는 경우도 많고 어쩌다보면 자연히 치료되므로 고민하는 경우가 많지 않습니다. 그러나 원형탈모증이 여러 군데 생기고, 반복 되면 스트레스는 더욱 커지게 됩니다.
한두 개 원형탈모증이 생겼다면 기다리는 것도 방법인데 원형탈모증끼리 합쳐지거나 크기가 동전을 넘어 호두만 해지거나 많이 생긴다면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